교리 코스

믿음의 뼈대, 교리 기초

교리는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것을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 뼈대입니다. 사람이 만든 문서가 아니라 성경 말씀에서 직접 여섯 기둥을 세웁니다.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 베드로전서 3:15

먼저

교리는 어디에서 오나요? — 오직 성경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의 근거는 단 하나, 성경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16) —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하고 완전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의 여섯 기둥도 어떤 문서나 전통이 아니라, 성경 본문에서 직접 세웁니다. 각 기둥마다 근거 구절이 함께 있으니 직접 펴서 확인하며 읽어 보세요.

첫째 기둥

하나님 아버지 — 전능하신 창조주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은 “하나님이 계시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아버지시다”입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신 전능자이신 동시에,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27

둘째 기둥

예수 그리스도 — 참 하나님, 참 사람

성경 전체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 그래서 믿음의 중심도 그분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에게 나셨다는 것(마태복음 1:18–23)은 그분이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사람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6–8

왜 둘 다여야 할까요? 사람이어야 사람의 죄를 대신 질 수 있고, 하나님이어야 그 대속이 모든 사람에게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받으심 — 죽으심 — 부활 — 승천 — 재림. 성경은 그분의 생애를 이 동사들로 증언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자세한 의미는 4단계2단계에서 다뤘습니다.)

셋째 기둥

성령 —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

예수님은 떠나시기 전, 다른 보혜사(돕는 분, 변호자)를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4:16–17

아버지, 아들, 성령 — 성경은 한 분 하나님이 세 위격으로 계신다고 증언합니다(삼위일체).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관계 안에 계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넷째 기둥

교회 — 그리스도의 몸, 성도의 교제

교회는 특정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시대와 장소를 넘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의 공동체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18

교회의 주인은 목사도 교인도 아닌 예수님이시고(“ 교회”), 그 본질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7). 성도의 교제는 그 몸 안에서 서로의 짐을 지고 은사를 나누는 삶을 말합니다. 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용서받은 죄인들의 가족입니다.

다섯째 기둥

죄 사함 — 매일 누리는 은혜

죄 사함은 구원의 순간에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이 매일 누리며 사는 은혜입니다. 넘어질 때 돌아갈 곳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구원받은 사람도 죄를 짓습니다. 차이는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를 처리할 길이 생긴 것입니다 — 숨기는 대신 자백하고, 자책 대신 용서를 받는 것. 자녀가 잘못해도 자녀이기를 멈추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관계는 흔들려도 신분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섯째 기둥

몸의 부활과 영생 — 이야기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

기독교의 소망은 “영혼이 하늘로 가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몸의 부활을 약속합니다 — 예수님이 몸으로 부활하신 것처럼, 그분께 속한 사람들도 몸으로 부활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삽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린도전서 15:20

“첫 열매”는 뒤따를 추수의 보증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잠이고, 장례는 절망이 아니라 배웅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요한계시록 21:4) — 이것이 우리가 향해 가는 결말입니다.

🎥 영상으로 더 배우기

교리를 체계적으로 파고들고 싶다면 연세성경학교의 주제편 (23강)을 추천합니다 — 계시와 성경에서 시작해 하나님·인간·그리스도·성령·구원·교회·마지막 때까지, 이 페이지의 여섯 기둥을 훨씬 깊게 다룹니다.